제 94회 전국체전이 18일 개막식과 함께 화려한 막을 올린다.
특히 이번 체전은 내년 아시안게임을 개최하는 인천에서 열려,
아시안게임 운영능력과 경기장 시설 점검등의 의미를 갖는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런던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올린 스포츠 스타들이
고향의 명예를 걸고 출전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줄 전망이다.
인천 대표로 출전하는 박태환은 자신의 이름을 내건 박태환수영장에서 자유형 2백미터,계영 4백,8백미터, 혼계영 4백미터등 5개종목에
출전한다.
2천7년과 2천8년 출전한 전국체전에서 각각 5관왕을 차지했던 박태환이 이번 대회에서 어떤 성적을 올릴지
관심거리다.
체조 뜀틀의 양학선도 자신의 고향인 광주를 대표해 출전한다. 새로운 기술인 '양학선2'를 선보일 지
주목된다.
런던올림픽 사격 2관왕 진종오는 사격 일반부 50미터 권총, 공기권총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한다.
최근
잇따른 국제대회 선전으로 상종가를 치고 있는 리듬체조의 손연재도 일반부 정상에 도전한다.
또한 올림픽 여자양궁 2관광 기보배와 여자
펜싱 사브르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김지연도 출전한다.
영화배우 복서 이시영은 인천대표로 전국체전에 처음 나서, 메달 여부와 관계없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4일까지 계속되는 인천 전국체전은 46개 종목에 선수 2만 2천여명이 참여한다.